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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LNG 추진기술 무상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자사 차세대 선박의 핵심 특허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기술을 국내 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LNG 연료공급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고압 처리해 엔진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국내 조선업체와 기자재 업체에 특허권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 연료공급시스템을 활용해 지난해에 4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총 20척 상당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수주했고 올 들어서도 현재까지 6척의 LNG선을 따냈다.



한편 LNG연료 추진 선박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이후 연간 10조원 가까이 늘어나 향후 8년간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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