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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기 평가 엇갈려

"최근 실적부진 일시적 현상" vs "큰폭 성장세 당분간 어려워"

대우종합기계의 최근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대한투자증권은 “대우종기의 지난 7월 실적둔화는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대우종기의 영업이익률 감소폭이 컸던 이유는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임금인상분 소급적용과 생산장려금 지급 등 급여성 경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비수기 효과는 이미 예상된 악재”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고 현대증권 역시 목표주가 1만500원과 매수의견을 지속했다. 반면 우리증권은 앞으로 대우종기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승 애널리스트는 “4ㆍ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중국의 대출규제가 조기 해제되기 어렵다”며 “현재 주가를 적정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노무라증권과 대신증권은 투자의견을 각각 ‘강력매수’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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