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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구이전문 프랜차이즈 육칠팔은 지난 2003년 1호점의 문을 열고 외식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주요 상권에 12개 직영 매장을 열었고 2010년에는 GS그룹 방계회사인 승산그룹의 투자유치를 통해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전개했다. 현재 전국 약 140여개 가맹점을 열고 가맹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여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기곤 육칠팔 대표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가맹사업을 확대할 준비를 확실하게 갖췄다"고 자평했다.
육칠팔은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갈비찜과 비빔밥 등 한국형 슬로푸드 전문점 '678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서민형 고깃집 '백정'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해 소자본 창업 브랜드인 분식전문점 '강호동 천하', 치킨전문점 '치킨678', 양대창구이 전문점 '불판', 아시안 펍(Pub) 꼬치구이 전문점 '꼬장'까지 총 7개 브랜드를 론칭하며 적극적으로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호동 이사도 가맹점 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 이사는 육칠팔의 신규 매장 오픈 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팬 싸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육칠팔은 브랜드별 테마송도 만들어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다. 강 이사의 친구인 올밴의 우승민이 직접 육칠팔, 육칠팔 치킨, 강호동 백정, 강호동 천하 등 브랜드 별로 테마송을 만들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
올초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백정 미국 1호점, 애틀랜타에는 2호점을 열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현지 사업가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강호동 천하 중국 1호점을 열 계획이며 동남아, 일본 시장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를 국내 가맹사업 확장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고 매출 600억원, 가맹점 25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강 이사와 함께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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