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5월 이후 통신주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추진 등 규제 위험이 확대되며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며 “하지만 2분기 수익 호전이 주가에 반영되며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2.1% 늘어날 것”이라며 “SK텔레콤 명예퇴직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4.0%, 2.8%, 2.3%로 높은 편이라고 양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이동통신 유통점에서 요금할인 선택제 가입자에 대한 상품 안내가 소홀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하면서 요금할인 선택제가 다시 화두”라며 “요금할인 선택제는 통신업체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 손익에 부정적이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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