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DK에스앤드는 소멸하고 인터지스만 남게 되며, 선박 대리점업 및 내항화물 운송업, 외항화물 운송업, 선박관리업 등이 사업 목적에 추가된다.
인터지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DK에스앤드가 주력해온 해운업에 진출해 물류 전 부분에 걸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되고, 다양한 영업기회는 물론 국내외 신규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지스 정표화 사장은 "이번 합병은 그간 진행해 온 동국제강그룹 내 물류기능 통합의 마지막 단계"라며 "이를 통해 인터지스는 해상운송 부문까지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업위험을 분산함과 동시에 규모의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K에스앤드와의 합병은 제한된 국내 항만하역시장에서 벗어나 사업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그룹 내 물류 부문을 강화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출 1조원 진입을 1차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인터지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40억원과 233억원, DK에스앤드는 각각 1,007억원과 40억원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