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규모는 총 9,015억원이다. 현대로템은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2017년까지 육군에 K2 전차를 납품하게 된다. 특히 독일제 파워팩(엔진·변속기가 결합된 핵심 부품)이 장착됐던 1차 물량과 달리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T중공업의 변속기가 적용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2차 양산을 계기로 K2를 포함한 해외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외 방산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K2 전차와 차륜형 전투차량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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