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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하락…넉달만에 1,010원대

美금리인상 마무리 소식에

원·달러환율 하락…넉달만에 1,010원대 美금리인상 마무리 소식에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유가·금리·원화 新3高 '꿈틀' • 유로대비 원화상승률 亞통화중 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금리인상 행진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넉달 만에 1,010원대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은 달러 약세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14일 원화를 비롯한 엔화 등 아시아 통화들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연방기금 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이후 13차례 연속 인상돼온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4월 이후 4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FOMC는 그러나 이날 회의 후 공개한 발표문에서 그동안 줄곧 사용해오던 ‘경기순응적인(accommodative)’이라는 단어를 삭제해 1년 반 동안 이어져온 금리인상 행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FRB는 앞으로도 ‘점진적(measured)’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해 최소한 오는 2006년 1월 열리는 회의에서 한차례 정도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미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14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60전이나 하락한 1,016원40전에 마감했다. 8월16일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다. 원화 환율뿐 아니라 엔ㆍ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1.33엔이나 떨어진 118.74엔을 기록해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ㆍ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다른 통화의 움직임 등으로 미뤄 원ㆍ달러 환율은 당분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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