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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뉴타운이 23일 뉴타운 시범지역 지정 2년 2개월만에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총 1만3,400가구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들어서며 이중 2,608가구는 오는 2006년, 6,042가구는 2007년 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은평구 구파발, 진관내ㆍ외동 일대 108만평에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2008년 완공되면 아파트ㆍ연립ㆍ단독주택등 1만4,000가구, 3만9,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시와 은평구는 뉴타운 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구밀도는 110인/㏊, 용적율은 130~150%, 녹지 비율은 28.8%로 계획했다. 또 새 주거지역에 걸맞는 교육여건을 만들기 위해 사업지역 내에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3개소를 배치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가는 1지구는 23만평, 4,375가구 규모로 북한산 조망권의 진관밸리타운을 비롯해 문석옛골타운, 생활가로타운, 못자리골 리조트타운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1지구내 일반분양분은 평형별로 ▦18평 107가구 ▦25평 1,130가구 ▦30평 652가구 ▦40평 488가구 ▦50평 231가구 등 총 2,608가구다. 또 12~25평형 1,696가구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되고 단독주택이 71가구 정도 들어선다. 2지구(22만평, 4,999가구)와 3지구(60만8,000평, 4,626가구)는 주민보상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각각 2005년 8월과 2006년 4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은평뉴타운과 함께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던 길음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은 각각 지난 3월 25일과 11월 13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모두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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