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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순익 1兆3,631억 "사상 최대"
입력2006-02-09 18:38:53
수정
2006.02.09 18:38:53
김정곤 기자
자산 건전성 향상$ 연체율 7.89%로 하락
LG카드는 9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3,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자 지난 2004년 816억원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 전환한 것이다. 영업수익(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7,297억원, 1조2,484억원을 기록했다.
LG카드는 지난해 대규모 이익을 올리면서 2004년 -6.9%에 불과하던 조정자기자본 비율이 지난해 말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인 25.6%까지 늘어났다. 또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연체율은 전년 동기대비 9.35%포인트 하락한 7.89%를 기록했다.
LG카드는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으로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신상품 개발과 수익성 위주 영업 ▦자산 건전성 향상에 따른 대손 비용 감소 ▦대외신인도 상승으로 장기 저리의 자금조달 구조 구축 ▦임직원의 자구노력에 따른 각종 비용절감 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별 맞춤 마케팅에 따라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26조원으로 집계됐으며, 회원수도 같은 기간 24만명 증가한 98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종호 LG카드 부사장은 “2005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선진 카드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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