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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7월 생산, 전월 대비 5.5% 감소
입력2004-08-03 12:09:34
수정
2004.08.03 12:09:34
7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전월보다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내수용 8만6천436대, 수출용 18만5천991대 등 총 26만9천607대로 전월보다 5.5% 감소했다.
그러나 노조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이 극심했던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83.7%늘어났다.
부문별로 내수용은 전월 대비 6.8%, 작년 동월 대비 13.1% 각각 감소했고, 수출용은 전월보다 9.3% 감소한 반면 작년 동월보다는 116.1% 늘었다.
내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51.4%, 기아차 22.3%, 쌍용차 9.4%, GM대우차 9.2%,르노삼성차 7.7%로, 현대차.GM대우차.르노삼성차는 전월보다 각각 1.0% 포인트, 0.4% 포인트, 0.6% 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아차.쌍용차는 0.6% 포인트, 1.4% 포인트 하락했다.
1-7월 생산 누계는 내수 62만9천771대, 수출 129만6천290대 등 총 194만4천842대로 작년 동기 대비 8.5% 늘어났으며, 이중 수출은 39.4% 증가했으나 내수는 24.1%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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