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면접을 통해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을 가리기 위해 애쓴다"고 설명했다. "스펙만 좋은 사람보다는 사회성이 좋고 한류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채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TJ미디어는 연말 각 부서의 채용 인원을 취합해 공채를 하고 각 부서에 결원이 생길 때마다 수시채용을 하는 방식으로 사람을 뽑는다. 전형과정은 서류과정과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 베트남ㆍ미국ㆍ인도 등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외영업부의 신규 인력 채용이 활발하다. 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음악ㆍ문화 등 현지 사정에 정통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만큼 신규 인력은 지역전문가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지 지사나 법인에 근무하는 주재원은 해외영업부 인력 중에서 파견된다.
인사를 총괄하는 이동섭 이사는 "채용시 영어나 진출국가의 언어 특기가 있는 학생들을 선호한다"며 "무역 등 실무는 입사 후 교육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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