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에너지 저장과 사물인터넷 등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한다.
삼성은 올해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 기술 6건과 사물인터넷 보안 기술 4건 등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는 현재의 리튬이온전지 용량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잇는 새로운 양극 소재 설계 방법에 대한 연구 등 3건이 선정됐다. 에너지 하베스팅 분야에서는 번개의 원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인공 번개 발전기’ 개발에 관한 연구 등 3건이 뽑혔다.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로는 스마트 차량에 대한 외부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보안 연구 등 4건이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걸쳐 10년 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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