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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방송」 세계로…
입력1997-01-06 00:00:00
수정
1997.01.06 00:00:00
이균성 기자
◎유니텔,인터넷 서비스 개시/동영상중계·녹화방송 가능자신이 찍은 비디오화면을 컴퓨터통신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중계할 수 있는 개인방송시대가 열린다.
5일 PC통신 유니텔을 제공하고 있는 삼성데이타시스템(SDS·대표 남궁석)은 컴퓨터통신을 통해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대화하거나 개인방송을 할 수 있는 첨단서비스를 개발, 세계 최초로 이달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것은 SDS와 삼성전자 멀티미디어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유니뷰」라는 영상 압축 및 재생 프로그램 덕분이다.
이용자는 캠코더와 비디오송수신장치(캡처보드)를 통해 영상을 획득한 뒤 유니뷰를 이용해 이를 압축파일로 전환, PC통신망이나 인터넷으로 다른 이용자에게 전송해준다. 영상물을 받는 사람은 이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전송받은 압축파일을 유니뷰로 풀어서 재생할 수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이와관련, 지난 1일부터 1단계로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일대일로 대화할 수 있는 「비디오채팅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이달 20일부터는 유니텔의 일반대화방 방장이 대화에 참여하거나 관전하는 이용자에게 자신의 모습이나 동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2단계 「대화실 중계방송서비스」를 실시한다.
3월말부터는 유니텔 또는 정보제공자(IP) 등 원하는 사람 누구나 중계·녹화장비를 이용해 TV처럼 주요 사건 사고 등을 중계할 수 있는 3단계 「동영상 중계·녹화방송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동영상은 초당 1∼3프레임 정도로 아직 완전 동영상은 아니다.
한편 유니텔에서 영상물을 송출하려면 윈도95 환경의 486 이상의 PC와 유니윈2.0 및 윈도용 캡처보드, 캠코더 등을 준비해야한다. 그러나 수신할 경우에는 유니윈2.0만 있으면 된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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