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
피팅밸브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비엠티가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지난 1988년 2월 설립된 비엠티는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 윤종찬(사진) 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전사적으로 품질, 기술 개선에 투자해 수 많은 특허와 신제품 개발을 준비해왔다” 며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수년 안에 놀랄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엠티는 올해 매출 목표를 500억원대 돌파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스마트그리드’분야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최근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주목 받는 기술이다.
윤 사장은 “일체형 전원분배장치를 바탕으로 생산 및 개발 진행 중인 스마트아이 모듈과 스마트모니터링 시스템은 전력 수요 관리 하는 세계 최상의 제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사용요금, 최대수요 등을 측정하고 설정한 데이터에 의해 알람 등 경보 기능도 갖춘 스마트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미 국내 몇몇 발전소에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여러 곳의 민ㆍ관 사업소에서 적용 검토되고 있다.
비엠티의 작년도 스마트그리드 사업 부문 매출은 30여 억 원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이 사업 부문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양산 본사 인근에 첨단 제조 및 검사시설을 갖춘 제2공장 건설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주요 협력 회사와 함께 전력감시시스템과 제어 시스템까지 개발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감시, 제어시스템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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