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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병전역 병사 4,371명…전년비 24% 증가

3년간 10,653명…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시급

지난해 군에서 부상ㆍ질병 등으로 복무기간을 마치지 못하고 의병전역한 병사는 4,371명으로 2005년(3,521명)보다 24%나 증가, 보건위생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이성구(한나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군에서 의병전역한 병사는 2004년 3,730명에서 2005년 3,521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4,371명으로 크게 늘었다. 3년간 의병전역한 병사는 1만1,622명이며 군별로는 육군이 1만653명(91.7%), 해군이 508명(4.4%), 공군이 461명(3.9%) 순이었다. 병사 1,000명당 의병전역자는 육군이 10명, 해군 4명, 공군 5명 정도로 육군이 해ㆍ공군의 2배 수준이었다. 계급별로는 일병 4,633명(39.9%)으로 가장 많았고 상병 3,507명(30.2%), 이병 1,823명(15.7%), 병장 1558명(13.4%), 훈련병 101명(0.8%) 순이었다. 이 의원은 “의병전역을 최소화하려면 무엇보다 군에서 병사 안전관리에 대한 정밀진단과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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