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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틈새상품 투자 '안정형 랩어카운트'

"안정적 자산관리에 +α수익까지" 매력 만점<br>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맞물려 수요 꾸준히 늘며 관심집중<br>대우·한국투자·미래에셋證 등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 거두고<br>리스크 체계적 관리 상품 선봬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4월 2,200선을 돌파한 뒤 단 5개월 만에 600포인트가 빠지며 1,644까지 떨어졌지만 1월에는 다시 1,960선까지 오르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 같은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 추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안정형 랩 상품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자문형 랩 상품 팔기에만 여념이 없던 증권사들은 최근 하나 둘 공격적인 투자 추천을 멈추고 시중금리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랩어카운트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와 맞물리면서 자산의 손실가능성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시중금리 이상의 꾸준한 수익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안정형 랩어카운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게기로 작용하고 있다.

대우증권이 1월 16일 출시한 '폴리원(Folione)'은 자체 자산배분모델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편입자산을 교체하는 안정형 랩 상품이다. 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을, 하락기에는 안전자산을 편입하는 기본운용전략을 바탕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환매조건부채권(RP)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운용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국내외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시장 추세를 판단해 안정성을 보강했다"고 말했다.'폴리원'은 상품별로 연 0.8%~2.0%의 보수가 부과되며, 전국 KDB대우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 이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적 수익 추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2010년 3월부터 '아임유'라는 브랜드의 신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임유'는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증시 분석 모델을 활용해 경제ㆍ시황 분석부터 자산배분, 편입자산 선정, 운용경과 점검과 리스크 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중금리+알파의 수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임유는 실제 지난 해 8월 증시 급락기에 코스피 하락폭보다 낮은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을 보여 지난해에만 약 1,4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

미래에셋증권의 세이프(Safe) 랩도 안정형 랩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Safe' 랩은 투자위험등급 3등급 이하의 금융투자상품으로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을 낮춰 시장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시중금리 이상의 안정적 운용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미래에셋 오토세이프는 글로벌채권형펀드, 공모주펀드 등 위험등급 3등급 이하의 안정형 투자상품으로 구성된 모델포트폴리오(MP)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연 0.1%의 투자일임수수료를 통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미래에셋증권 각 영업점의 자산관리사가 1대 1 맞춤식 운용 관리를 하는 '프리미어 세이프(Premier Safe) 랩'은 국내외 펀드와 파생결합증권(ELSㆍDLS), 채권 등 넓은 투자자산에 투자한다.

삼성증권의 'POP골든에그 어카운트'는 국내외 장기채권과 절대수익추구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자산을 결합해 '시중금리+알파'수익을 추구하고 자금 용도에 따라 월 지급식, 목돈마련 등 다양한 현금 흐름을 설계해 주는 서비스다. 주식위험 자산의 편입은 40%이하로 제한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겸비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 기법과 상품을 결합해 3년 이상 투자시 연7~8%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5년간 매달 일정금액의 지급금 받아


☞ 우리투자證 '다달이 보너스 랩'

우리투자증권의 안정형 랩어카운트인 '월지급식 다달이 보너스 랩'은 투자 뒤 5년간 매월 일정금액의 월 지급금을 받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목돈을 투자한 뒤 수익을 생활자금으로 이용하거나 장기 고금리 채권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다달이 보너스 랩'은 다기간 투자전략(Multiple Time Horizon)을 통해 기간에 따라 단기에는 저위험자산, 장기에는 고위험자산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연 평균 8% 수익률 수준의 월 지급금을 받고 만기에는 원금 회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5년간 받는 연지급률은 각각 1년차 연 6.5%, 2년차 연 7.0%, 3년차 연 8.0%, 4년차 연 9.0%, 5년차 연 9.5%이며 투자대상 펀드를 1년~5년 기간으로 배분해 운용한다.

이 상품은 만기 전에 투자목표금액에 도달하면 고객의 의사에 따라 조기 해지가 가능하며 해지를 하지 않을 경우 고위험자산의 비중을 축소하고 안정형 자산으로 전환시킨다.

'다달이 보너스 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으로 중도해지 시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단, 해지 시점에 따라 이 랩이 편입하고 있는 펀드의 환매수수료가 일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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