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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근무제 도입 재검토를"

전경련 회장단 요구…저금리정책 유지도재계가 정부에 주5일 근무제 도입의 재검토를 주장하는 한편 저금리 기조 유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전경련회관에서 4월 정례 회장단회의를 열어 정부의 정책기조 전환 등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마련한 '차기정부 정책과제'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단은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경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도입시기 및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회장단은 또 "일부 소비와 부동산 경기는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와 수출은 아직 뚜렷한 회복조짐이 없는 등 부문별 불균형 성장구조가 심화되고 있다"며 "금리인상은 투자와 수출 등 실물 부문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전경련은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교육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 고교평균화, 이공계 인력 양성 등 교육현안 해결을 모색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이와 함께 ▦선거공영제 확립 ▦중앙당 규모 축소, 지구당 폐지 등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 ▦정부기구 축소 및 3급 이상 임용의 전면 개방 등을 차기 정부 정책과제로 채택, 보고서를 발표한 뒤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회의에 앞서 월드컵 홍보용 차량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를 갖고 월드컵 성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손길승 SK 회장, 박용오 두산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최형욱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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