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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에 기업달력은 왠지…"

국세청 "오해 받을 소지 있다" 자체 달력 제작·배포

국세청이 최근 자체적으로 내년도 달력을 제작,전국 세무서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1일 "세무서에 외부기업의 달력이 걸려 있으면 자칫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 이같은 소지를 아예 없애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자체 달력을 제작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세청 달력에는 세무공무원들이 직접 촬영한 자연풍경 사진이 주요 배경으로 실렸고 세무일지와 세무서 전경, 학생 세금문예작품 공모전 입상 포스터.표어 등도 함께 담겨 있다. 국세청은 올해부터는 세무서 뿐만 아니라 38회 납세자의 날에 수상한 모범 납세자 1천458명과 세금포인트 1만점 이상 납세자 813명에게도 자체 달력을 발송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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