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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휴대폰이용 '움직이는 은행 서비스'
입력1999-06-03 00:00:00
수정
1999.06.03 00:00:00
휴대폰을 이용해 어디서나 예금.대출금조회 및 계좌이체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한미은행은 3일 삼성전자의 신제품 휴대폰 단말기(애니콜)를 통해 한미은행의 PC뱅킹인 한미넷월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모빌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면제 등의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우선 이날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검토가끝나는대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빌뱅킹 서비스는 고객이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화면을 보면서 각종 거래종류를 선택해 필요한 거래를 마치고 결과를 눈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서비스로 일종의 ‘휴대용 PC뱅킹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에따라 모빌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폰뱅킹 이용시 음성신호를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문자를 통해 예금.대출금조회, 거래내역확인, 송금, 신용카드 조회및 현금서비스, 사고신고 등 각종 거래를 할 수 있다.
한미은행은 모빌뱅킹 서비스는 폰뱅킹과 달리 거래내용을 바로 눈으로 확인할수 있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휴대폰 단말기의 보급확대에 따라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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