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사진) 신한은행장이 현장 경영 행보를 해외로 넓혀나가고 있다. 신 행장은 올 초 미국을 방문해 신한아메리카의 현지 영업 강화를 독려한 데 이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돌며 현지 주요 인사를 만나 해외 영업을 손수 챙기고 있다. 신 행장은 5일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재무부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정부와 금융계 인사들을 만나 캄보디아의 경제발전현황 및 금융산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캄보디아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중이다. 신 행장은 이에 앞서 베트남을 방문해 신한은행 호치민지점과 합작은행인 신한비나은행의 우수고객 50여명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해외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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