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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설 연휴 변신해 볼까?" 성형외과 문전성시

회복기간 짧은 쌍꺼풀·코 세우기 등… 자정 넘어까지 수술하는 병원도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시내 성형외과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서울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쌍꺼풀이나 코 세우기처럼 회복기간이 짧은 수술을 위해 연휴 앞뒤로 며칠씩 휴가를 내는 직장인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휴를 끼워 수술을 받으면 근무차질이나 동료들의 입방아를 피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이번 설 연휴를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연휴 기간 성형 인구의 증가를 반영하듯 서울 강남 일대와 명동, 홍대입구 등지의 인기 성형외과는 오래 전에 예약이 끝났다. 밀려드는 환자때문에 일부는 의사 상담이 오후 6시 이후에나 가능하거나, 자정 넘어까지 수술하는 병원도 있다.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는 환자들이 몰리자 한시적으로 집도의 1명을 추가로 고용하기까지 했다. 종합병원도 사정이 비슷해 강북삼성병원의 경우 평소 하루 6건 가량이던 성형수술이 두배로 늘었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형수술은 급하게 할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성균관대 의대 장충현 교수는 "수술 방법이나 체질에 따라 회복 시간에 차이가 크다. 시간을 두고 의사와 상담하고 자기에게 가장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김순진 교수는 "연휴 기간에는 의사도 쉬기 때문에 수술 뒤 경과관찰이 가능한지, 응급상황 때 즉시 치료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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