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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생 경영능력 가린다
입력2003-11-03 00:00:00
수정
2003.11.03 00:00:00
정영현 기자
다국적 화장품기업 로레알이 전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게임 대회를 연다.
3일 로레알코리아에 따르면 `이-스트레트 챌린지 4`라는 이 대회는 전세계 유수 대학에서 1,000개 팀, 3,000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되어 5주 동안 온라인 상에서 가상 회사를 경영하게 된다.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2000년 첫 대회 개최 이래 전세계 800여 개 대학 에서 2만7,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 해의 경우 유럽 비즈니스 스쿨인 INSEAD가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팀이 수상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연세대 POY팀은 800개 팀 중 69위를 차지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로레알은 이 대회를 인재 채용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 그 동안 32개국 69명의 학생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11월 30일까지 같은 학교 출신 3명이 함께 팀을 만들어 이스트레트 챌런지 홈페이지(www.e-strat.loreal.com)에 출전 등록을 하면 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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