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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나흘만에 반등

수익성 개선에 주주환원정책 부각

NHN이 수익성 개선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나흘 만에 반등했다.

NHN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6,500원) 오른 2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에 나서면서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NHN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나쁘지 않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률이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는 등 수익률에 대한 불안감이 나오면서 최근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와 게임부문의 높은 외형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모바일 사업과 일본 검색포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강세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지역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했는데 고성장 전망에 분위기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광고 성장과 게임 부분 매출 기여로 높은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둔화됐던 수익성도 올해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의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NHN은 이번에 처음으로 배당을 했는데 배당성향이 5%로 높지는 않았지만 점차 높이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기대됐다. 또 회사측은 연내 자사주도 1~2% 정도 취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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