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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10만관객 돌파 '눈앞'
입력2002-01-20 00:00:00
수정
2002.01.20 00:00:00
LG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예약 관객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제작사인 ㈜제미로는 지난해 12월 2일 개막 이래 매일 1,000장 이상의 입장권을 판매, 국내 공연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돌파 기록을 세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개막 전 프리뷰 관객 5,200명, 12월 3만5,000 여명을 동원한데 이어 1월과 2월분 입장권이 각각 3만3,000여장, 2만5,000여장 팔려나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85억원 가량으로 개막 전 사전제작비 50억원과 추가 제작비(공연 진행비) 14억3,000여 만원을 합해 현재까지의 총제작비를 넘어선 상태다.
제미로는 공연이 종료되는 6월까지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유지할 경우 25만명의 관객이 이 작품을 관람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미로는 현재 3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는 국내 뮤지컬 관객을 50만명 규모로 확대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이 공연의 흥행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일부 투자회사들이 향후 공연산업 투자 확대에 나설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제미로는 2월 공연의 예매율이 80%를 넘어섬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3월분 입장권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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