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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실적호전 기대 상승세
입력2003-04-21 00:00:00
수정
2003.04.21 00:00:00
김상용 기자
신세계(04170)가 21일 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지수 약세속에서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는 이날 2,500원(1.60%) 상승한 15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힘입어 유통업종지수도 2.41포인트(1.35%) 오른 180.7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신세계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할인점이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매출에서 75%를 차지하고 있는 이마트가 생필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더욱이 지난해 1ㆍ4분기 이후 9개의 할인점이 추가적으로 개점해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신세계의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1조7,489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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