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설립을 위해 지난 19일 관련 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 사무소는 베트남 중앙은행 설립인가를 받고 오는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캐피털이 해외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현지화에 성공한 후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이 진출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소속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이들 지역에서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 등을 먼저 시작한 후 개인신용대출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한발 먼저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BNK금융그룹 역시 동남아 지역으로 캐피털을 통한 진출 전략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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