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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對北교역 거점’ 굳힌다

北남포항과 정기항로 확보 <br> 개성공단 수출항 역할도

인천항이 대북한교역의 거점항만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 경제교류와 각종 구호 물자수송 등 대북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전국항만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 남포항과 정기항로를 확보한 인천항이 대북교역의 가장 빠른 창구이자 거점항만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각종 지원물자수송출항식 등의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물품의 해외수출도역시 인천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28일에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이 인천항을 통해 해외로 처음수출 되는 '개성공단수출 컨테이너 출항기념식' 이 열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국제보건의료재단이 의약품과의료기기 등 약3억원 상당의 의료물자를 지원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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