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균 연구원은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성숙된 시장으로 추정되며, 중국 로컬 화장품 제조업체는 약 5,000곳 이상으로 그 중 중소업체는 4,500곳 수준”이라며 “중국내 화장품시장 시장점유율은 로레알, P&G, 에스티로더, LVMH 등의 외자 및 합작기업의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며, 중소업체들의 점유율은 20%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내에서 화장품사업의 매출 총이익률은 통상 30~70% 수준으로, 외국계 프리미엄 브랜드의 60~70%에 비해 낮다”며 “따라서 신규 브랜드의 매출총이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 신규 런칭시 높은 마케팅비용 등을 감안할 때 화장품 사업 중단은 기업가치 유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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