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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실사작업 사스 확산으로 다소 지연
입력2003-04-22 00:00:00
수정
2003.04.22 00:00:00
김영기 기자
SK글로벌의 생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회계법인의 해외법인 실사작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2일 “삼일회계법인이 진행중인 SK글로벌의 해외법인에 대한 실사 작업이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때문에 잠시 주춤하고 있다”며 “당초 실사 계획 기간으로 잡힌 5월19일보다 조금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채무유예 만료일인 오는 6월18일까지는 글로벌의 생사 여부를 판단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회계법인이 실사결과와 함께 회사의 청산가치와 계속가치를 토대로 정상화를 위한 비즈니스 플랜을 만들면 채권단과의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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