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BC카드에 따르면 최근 가수 정용화를 모델로 기용, 영화관에서 은련카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인터넷TV(IPTV)에서도 같은 광고를 내보낸다. 내용은 세계 어디를 가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8일부터 오프라인에도 독특한 '증강현실'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숭례문과 압구정 등 인파가 많은 곳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에 광고판을 세우고 고객이 다가가면 고객의 모습과 함께 해외의 풍경을 같이 보여주는 광고다. 현재는 호주의 대자연에서 캥거루가 등장하는 광고다. BC카드는 앞으로 태국 코끼리편, 홍콩 야경편 등을 준비 중이다. 역시 해외 어디에서든 은련카드를 쓸 수 있다는 메시지다. BC카드가 은련카드 홍보에 이처럼 앞장서는 이유는 은련이 중국에서 만든 국제 카드 브랜드이다 보니 국내 고객들에게 '중국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BC카드 관계자는 "BC고객사 가운데는 은련카드를 발급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은련카드가 중국뿐만 아니라 140여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카드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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