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장은 14일 건국대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금리와 예금금리는 떨어지는데 대출금리는 오르고 있다"며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이 합리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이어 비은행권으로 현장점검 범위를 확대,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책정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권 원장은 또 "이달 말까지 금감원이 서민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과 관련해 내놓은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적기시정조치를 유예 받은 4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절차를 밟느라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과 진행된 금융토크에서 권 원장은 "테마주 종목을 추종 매매하지 말고 기업의 사업현황, 장래사업 전망 등을 철저히 분석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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