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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기업이 주역이다] 제일모직

올 7월 제일모직의 여수사업장 내에 완공한 연산 8만톤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 2공장. /사진제공=제일모직


제일모직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최고의 효율과 성과를 내는 강한 기업'을 목표로 사업부별 특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케미칼사업부는 올해 연구개발(R&D) 성과를 극대화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확대하고, 차세대 소재 개발로 미래 수종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케미칼사업부를 중장기적으로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성 수지를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중심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EP는 자동차 내외장재와 휴대폰 등의 모바일기기, 디지털TV 와 같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

제일모직은 지난 7월 전남 여수사업장에 연산 8만톤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 2공장을 완공하며 폴리카보네이트 생산규모를 총 16만톤으로 늘렸다. 제일모직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여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제일모직은 고부가 전략제품의 글로벌 현지 완결형 영업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사업의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 아울러 단순한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고객사에 특화된 소재 솔루션을 제안하는 형태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전자재료사업부는 차세대 제품 및 핵심기술 개발로 편광필름 사업을 일류화하고, OLED 등 공정소재를 집중 육성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소재분야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신규사업을 조기에 현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일모직은 첨단소재 개발을 위한 R&D 역량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의왕 R&D센터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학소재, 고부가 합성수지 등 첨단 신소재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첨단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은 2002년 286명에서 올해 1분기 현재 589명으로 10년 새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제일모직은 신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한 첨단소재사업 분야에서 사업보호와 잠재적인 특허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의 지적 재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 1분기 현재 제일모직은 국내 1,732건, 해외 1,012건 등 총 2,744건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소재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일모직은 올해 케미칼 2조6,000억원, 전자재료 1조7,000억원, 패션 1조7,000억원(기타 1,000억원) 등 총 6조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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