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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가격… 한우·청과물 내리고 생활용품 오를듯


내년 설 선물세트 가운데 쇠고기와 청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가격은 올해 설보다 내리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설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적 선물세트인 한우와 과일 가격이 지난 설보다 하락해 선물 구입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번 설의 한우 갈비ㆍ정육세트 가격이 암소 산지시세가 소폭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지난 설보다 3~5% 가량 낮아지고 사골이나 꼬리 등 부산물은 15~20% 정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형마트들은 이번 설에 미국산 LA식갈비세트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저렴한 쇠고기 선물세트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육으로 주로 팔리는 거세우 가격은 암소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13~14% 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화식한우 선물세트 매(梅)호' 가격을 46만원으로 지난 설보다 16% 낮추고 '화식한우 국(菊)호'도 30만원으로 12% 내릴 계획이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생식품팀 부장은 "내년 설에는 한우 세트가격이 하락해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물량을 올해 설보다 10% 가량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과와 배 등 청과세트 가격도 작황이 좋은데다 올 가을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물량이 풍부해 지난 설보다 5~10%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미김은 부재료인 식용류와 조미료 가격이 올라 전년 대비 5~10%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잣ㆍ호두 등 견과류는 작황 부진으로 올해 설보다 10% 가량 상승하고 곶감은 작황이 좋아 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대표적인 저가형 선물세트인 참치ㆍ햄ㆍ식용류 등 가공식품 세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의 영향으로 지난 설보다 10~20%, 샴푸나 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 역시 5~10% 가량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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