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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칩에도 전자태그 도입

힐튼호텔 카지노등 채택…칩 움직임 실시간 파악

전자태그(RFID) 활용 범위가 할인점 등 유통분야에서 카지노 등 다른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 문을 여는 서울의 오크우드 호텔, 힐튼호텔, 부산 롯데호텔 카지노장에 고해상 영상보안시스템과 RFID시스템을 활용한 게임 칩 등이 선보인다. 대우정보시스템과 삼성SDS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메라시스템 및 최신 모니터링시스템 ▦대규모 영상 저장 및 검색시스템 등 고해상 영상보안시스템을 구축한다. 카지노 매장의 감시카메라는 고객이나 딜러가 쥔 카드의 모양과 숫자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고해상도를 자랑하며 객장 당 수 백대씩 설치된다. 특히 내년 1월과 5월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을 여는 오크우드와 힐튼 호텔, 부산 롯데 호텔의 경우 현재 13곳에 달하는 국내의 카지노와는 달리 RFID 솔루션을 탑재한 게임 칩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FID 게임칩의 경우 카지노장에서 게임을 즐긴 후 보다 편리하고 빨리 환전을 할 수 있을 뿐더러 객장 안에서 칩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카지노 운영권을 위탁받아 사업을 진행중인 그랜드코리아레저는 RFID 게임칩의 효율성이 입증될 경우 앞으로 이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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