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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몰에도 명품 바람

패션몰에도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오픈한 프레야타운 명품매장 `코리아 폭스타운`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고 있다. 이들 중 대략 10%가 실제로 물품을 구입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이 매장들은 아르마니, 에트로, 구찌 등 30여 종의 명품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명동 아바타는 최근 1층 전체를 명품 전문 매장으로 꾸며 펜디, 페라가모, 미쏘니, 휴고보스, 불가리, 버버리 등의 명품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을 일반 백화점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동대문 두타는 최근 지하 2층에 50여개에 불과했던 명품 매장을 100여개로 늘리고 프라다, 아르마니 등 명품을 백화점에 비해 20~30%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남대문 메사는 최근 까르띠에,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안경을 대규모로 취급하는 `메사 안경` 매장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바타 판매기획팀의 진경준 팀장은 “명품 매장이 1층에 오픈한 이후 매장을 찾는 고객이 30% 가량 늘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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