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출신 권오식 전무에 플랜트 영업 맡겨
현대중공업이 김앤장 출신 오세헌(사진) 변호사를 새 법무실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또 현대건설 출신 권오식 전무에 해외 플랜트 공사 관리를 맡긴다.
현대중공업은 30일 이 같이 소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오 신임 법무실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한 뒤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2004년부터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 일했다. 오 실장은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그룹 계열사 법무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을 지낸 권 전무를 플랜트 영업 및 고객지원 부문장에 임명했다. 해외 플랜트 공사 관리·지원 전문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 전무는 1982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14년 말 퇴임할 때까지 주로 해외 건설현장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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