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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돈으로 내집마련 해보자
입력1997-09-10 00:00:00
수정
1997.09.10 00:00:00
전광삼 기자
◎1억원 이하 구입ː서울·분당·일산 17∼20평형 수원·인천·용인 20∼25평형/5천만원 이하 전세ː강남·강서·노원 13∼18평형 일산주엽·분당금곡 19평형이사철을 맞아 1억원 이하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수도권 유망지역에 매매가 1억원 이하, 전세가 5천만원 이하인 주택이 의외로 많아 잘만 고르면 싼 값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1억원의 구입자금이나 5천만원의 전세자금으로 마련할 수 있는 집의 평수는 서울·분당·일산 등이 17∼20평형, 수원·인천·용인 등은 20∼25평형 정도다.
9일 현재 시세를 감안할 때 강동구에는 천호동 현대 19평형(7천8백만원), 길동 삼익 18평형(8천3백만원), 상일동 주공 13평형(8천5백만원), 고덕동 주공 13평형(9천만원) 등이 있다. 강서구에는 방화동 도시개발 17평형(8천5백만원), 가양동 주공 18평형(8천7백만원) 등이 괜찮은 아파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어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지하철 5호선이 가까워 대중 교통여건도 좋다.
이밖에 노원구 상·하계동 주공 27평형(9천8백만원) 및 중랑구 면목동 한신 21평형(9천5백만원) 등과 서초구 잠원동 한신 17평형(1억원) 등도 1억원 이하 아파트 구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분당신도시의 금곡·정자동 주공 15평형(8천만원)과 금곡동 주공 19평형(9천2백만원), 일산신도시의 일산동 동부건영 21평형(9천만원)과 주엽동 주공 19평형(8천8백만원) 등이 관심대상이다.
한편 서울서 5천만원 이하 전세자금으로 마련할 수 있는 보금자리는 강남구 역삼동 영동 13평형(3천5백만∼4천만), 강동구 상일동 주공 15평형(4천5백만∼5천만원),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 18평형(5천만원), 노원구 상계동 주공 17평형(4천8백만원) 등이 괜찮은 아파트로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분당신도시 금곡동 주공 19평형(5천만원), 일산신도시 주엽동 주공 19평형(4천9백만원) 등이 평수는 작지만 주거여건이 좋아 벌써부터 현지중개업소에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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