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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전쟁(SARS WAR)
입력2003-05-19 00:00:00
수정
2003.05.19 00:00:00
이정배 기자
■사스 전쟁(SARS WAR) 량빙중ㆍ위엥엉 지음 넥서스북스 펴냄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의 평균 치사율이 15%, 65세이상은 50%라고 발표하면서 사스를 우습게(?) 본 사람들의 코가 납작해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같은 변종 바이러스인 에이즈와는 달리 불특정 다수가 희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에 나온 책 `사스 전쟁(SARS WAR)`은 사스 발생지역인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활동중인 두 의사가 치열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태 보고서다. 저자는 지난해 11월 중국 광둥에서 사스가 처음 발생한 이래 사태가 악화된 것은 정부 당국과 의료진들의 초기 대응 실패에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사스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충격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공중 보건정책이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선 특정 지역의 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체계, 사람과 물건의 이동 등의 다양한 단계에서 전문적인 의학 지식과 기술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와함께 저자는 완전한 치료법이 발견되지 못한 지금 사스예방을 위한 개인생활수칙으로
▲외출후 손발 씻기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 및 휴식
▲ 습관적인 코나 얼굴 만지기 삼가
▲식기 및 타올 공동이용 금지
▲해외여행후 10일이내 열과 기침 체크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제안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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