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重, 자사주 추가 장내 매각
입력2003-10-28 00:00:00
수정
2003.10.28 00:00:00
조영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최근 보유중인 자사주를 현대미포조선에 매각한데 이어 추가적인 자사주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자사주 270만주(전체 주식의 3.5%)를 장내에 매각해 자사주 비중을 전체발행주식수의 24.35%에서 20.8%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날 매각된 물량은 은행권의 자사주 신탁을 통해 보유했던 물량으로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에게 장내에서 매각됐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도 자사주 80만주를 매각했고, 지난 15일에도 자사주 380만주(5.0%)를 손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에 매각해 순환출자 구조를 완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정몽준의원(10.9%)와 KCC(8.2%)에 이어 3대주주가 됐다. 이 회사 회계팀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70만주의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700원(2.12%) 떨어진 3만2,300원을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