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서울 대치동 동부 금융센터 내에 그룹 내의 디자인업무를 총괄하는 ‘동부 디자인센터’를 만든다고 3일 밝혔다.
동부는 그동안 디자인 관련 업무를 계열사별로 수행해왔지만 이번 디자인센터 건립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자인 업무를 진행한다. 동부 디자인 센터는 앞으로 동부 그룹과 계열사의 기업이미지(CI) 및 브랜드디자인, 제품 디자인, 포장 및 용기 디자인 등 각종 디자인 표현물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동부 디자인센터는 총 10여명 규모로 출발하게 되며 앞으로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동부는 센터 건립과 함께 안혜신 상무를 디자인센터장으로 새로 영입했다. 안 상무는 서울대 미대 산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에서 디자인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오리콤, 휘닉스컴 등 광고대행사에서 광고디자인 및 제작 실무 경험을 쌓았다. 연세대와 한양대 등에 출강하는 등 디자인 분야 실무와 이론을 함께 경험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최근 동부그룹이 가야농장 인수와 LED조명 사업 화대 등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디자인 업무를 총괄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그룹 전반의 디자인 퀄리티 및 관리역량을 높여 동부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설립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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