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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노조, BS금융서 은행사수 총파업 결의

사진제공=경남은행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경남은행 노동조합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28일 오후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 앞에서 ‘경남은행 사수를 위한 총파업 결의 진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은행 노조원 500여명은 경남은행의 지역환원 민영화를 위한 BS금융지주의 자진 입찰 철회를 촉구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경남은행 지역환원 민영화를 이행하지 않으면 총파업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경은사랑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김병욱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은 삭발식에 참여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연대해 지역환원 민영화를 방해하는 세력과 결사 항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발표되는 30일까지 48시간 동안 천막농성과 철야 집회를 열기로 했다.

경남은행 노조는 이에 앞서 BS금융이 경남은행 민영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과 함께 총파업을 결의해 놓은 상태다.

한편 경남은행 인수전은 사실상 경남·울산지역 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경은사랑 컨소시엄’과 부산은행 BS금융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경남은행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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