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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스타워즈 암표 극성
입력1999-05-19 00:00:00
수정
1999.05.19 00:00:00
문주용 기자
영화표 한장이 400만달러?19일 개봉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신작 「스타워스: 제1화 팬텀 메너스(PHANTOM MENACE)」에 대한 예매가 17일부터 시작된 후 미국 전역에서 암표상이 극성을 부려 입장권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 영화의 예약석 가격은 장당 9.50달러에 불과하지만 인터넷 상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E 베이」경매 사이트에는 자리당 400만225달러에 팔겠다는 제의가 떠, 진위 여부를 놓고 소동이 벌어질 정도.
미니애폴리스에 살고 있는 데이브 데스부스게스씨는 『아무도 그 가격에 사려는 사람이 없겠지만 혹시 빌 게이츠라면 모를까...』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현재 E 베이 웹 사이트에는 수백장의 입장권이 나와 있는데 이들은 특히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2~3배 이상 비싸게 값이 매겨져 있다.
현재까지 예매로 팔려나간 입장권은 수천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흥행전문가들은 이같은 예매 경쟁이 흥행 실적과는 직접 연관이 없다고 시큰둥한 태도를 보였다. /문주용 기자 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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