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 분실땐 최대 90만원 지원'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경우 지급되는 보험금 규모를 확대한 새 보험이 출시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기존의 휴대전화 분실 보험 상품보다 보험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다양화한 '폰세이프2.0' 서비스를 4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폰세이프 2.0은 휴대전화를 분실 또는 도난 당한 가입자가 동일 기종의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원할 경우 단말기 구매금액을 지원해주는 분실보험 상품이다. SK텔레콤은 최대 지원금액 혜택을 90만원까지 확대하고 할부금 및 위약금도 신규 단말로 승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분실보험 상품은 단말기 가격과 관계없이 월정액 2,500원에 최대 5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일 상품이었지만, 폰세이프 2.0은 폰세이프 20, 25, 35로 나뉘어 월정액 요금 및 최대 지원금액이 다양화됐다. 폰세이프 20의 경우 월정액 2,000원에 최대 5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모든 단말기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다. 출고가격 50만원 이상의 기기를 갖고 있는 고객은 월정액 2,500원에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폰세이프 25 상품을, 출고가격 70만원 이상의 단말기 구매고객은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폰세이프 35 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폰세이프2.0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는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모델이 단종됐을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