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판매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며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할인요인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 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되나 현대차그룹 유럽공장이 풀 캐파에 도달했고 성우하이텍은 브라질 공장에는 동반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대차 브라질 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성장세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유럽 OEM으로의 매출처 다변화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미쯔비씨 상사로의 체코공장 지분매각, 독일 WMU사 인수 등을 통해 유럽고객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러한 노력이 현실화될 경우 저평가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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