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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양 '돌리'서 돼지·고양이까지 성공

동물 복제 일지<br>체세포 이용한 복제기술 발달로 효율 크게 개선

복제양 '돌리'서 돼지·고양이까지 성공 동물 복제 일지체세포 이용한 복제기술 발달로 효율 크게 개선 생명복제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만드는 기술로 최근에는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기술이 개발되면서 복제 효율이 상당히 개선됐다. 최초의 체세포 복제 양(洋) ‘돌리’ 이후 생쥐 소 염소 돼지 토끼 고양이 노새 말 사슴 등 여러 종이 복제에 성공했다. 다만 체세포 복제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주로 난자와 정자가 결합된 수정란의 분할과정에 있는 난세포(할구)를 공여핵세포로 이용하는 ‘생식세포 복제’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지금 있는 생명체를 복제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태어날 생명체를 복제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복제 양 돌리 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체세포 복제기술은 복제 대상동물에서 채취한 체세포 핵을 난자의 핵 자리에 이식한 뒤 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으로 현재의 생명체를 복제하는 방법이다. 최종적으로 인간의 복제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황우석 교수는 인간복제가 100년내 불가능할 것으로 주장했고 동물복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럴드 섀튼 교수도 최근 영장류인 원숭이 복제를 포기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동물복제 기술발전 속도를 보면 조만간 인간복제도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인간복제 논란은 동물복제 연구에서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8/0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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