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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특허제안 직원에 포상금 준다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이 특허를 제안한 직원에게 수입의 일정 부분을 지급하는 '특허인센티브제도'를 도입, 주목받고 있다.SK텔레콤은 우선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안된 특허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30여명을 수상자로 선정, 26일 총 2,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제안된 특허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말 약 3,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통신시스템에서 보코더 채널의 음성품질 자동측정장치 및 그 방법' '자동음성품질 기능을 갖는 장비의 프로그램' 'CDMA 방식 기지국용 주기형 비콘신호 발생장치' 등 총 12건.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매년 말 당해연도에 제안된 특허에 대한 보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액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구성원에게 기술 등 무형자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기술자와 관리부서 직원, 마케팅 부서와 기술자 사이의 특허출원을 위한 협력 등 조직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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