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91포인트(0.20%) 상승한 1,920.2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경기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78포인트(0.56%) 상승한 502.3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단기 증시 흐름을 내다보면 31일 잭슨홀 미팅에서 버냉키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 지가 증시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 이벤트”라면서 “연준 위원들의 성향이 온건하게 바뀌어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가능성은 있으나 당장 3차 양적완화정책이 시행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으로 아직 시장의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다소 성급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35원 하락한 1,1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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