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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엔하이테크, LED조명 매출 가시화… 7%대 급등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업체인 엔하이테크가 LED조명 매출의 가시화로 급등세를 연출했다. 엔하이테크는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65%(130원) 오른 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가가 오른 이유는 올해 첫 대형 수주를 따내면서 LED조명부문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심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하이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일본기업과 156억원 규모의 LED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노경복 이사는 “지진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일본의 한 상사에 공급한 것으로 이 업체가 일본의 각종 할인점이나 편의점에 엔하이테크의 제품을 납품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일본에만 300억원 규모의 LED조명을 공급해 연간 매출액 680억원을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엔하이테크가 지난달 발표한 수치보다 연간 매출액 목표는 20억원 줄었지만 조명 매출 목표는 오히려 100억원 늘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추가적인 계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 영업을 대폭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하이테크의 사업분야는 엘리베이터ㆍ비데 등에 숫자를 표시하는 LED 부품인 LED 표시기와, 형광등과 백열등을 대체하는 LED 완제품인 LED조명으로 나뉜다. 마진율이 20%를 웃도는 LED조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도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 이사는 “지난해 60억원에 불과했던 LED조명 매출이 5배로 늘면서 올해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8~9%에 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경우 엔하이테크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14억원)의 4배 수준인 54억~61억원에 이르게 된다. 엔하이테크는 지난해 599억원의 매출액과 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세금추징액과 환손실 때문에 순익은 1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노 이사는 “세무조사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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