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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중국어로 채팅이나 한번 해볼까
입력2002-10-15 00:00:00
수정
2002.10.15 00:00:00
■ 나는 중국어도 인터넷으로 배운다
(이인호 지음/중앙M&B 펴냄)
중국어 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중국어를 배우려는 발길이 늘어 중국어학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다. 그러나 학원을 다닌다고 중국어를 만족스럽게 익힐 수 있을까. 좋은 선생을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한 반에 10여명 가까이 되는 수강생에 말 한마디 할 기회도 잡지 못하기 일쑤다.
더욱이 직장인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매일 출석하는 것 자체가 무리한 일이다. 중국어 공부, '제3의 길'은 없을까. '나는 중국어도 인터넷으로 배운다'의 저자 이인호 교수(한양대)는 인터넷을 권한다.
그는"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굳이 학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며 인터넷을 통한 중국어 학습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이 교수는 자칭 컴퓨터 중독 환자이자, 10대 채팅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엽기 교수.
그는 책을 통해 중국어 교육 사이트 안내 및 평가 등 중국어 초보자들을 위한 정보는 물론, 중국어 메일 주고 받기와 중국어 채팅 방법 등 고급 학습자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부록에는 중국어 읽기 쓰기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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