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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근 2년간 중국 휴대전화 점유율 1위
입력2006-06-05 06:05:38
수정
2006.06.05 06:05:38
삼성전자가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617개기종 중 최근 2년간 팔린 상위 100개 기종의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GSM(유럽통신방식)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이 혼용되고 있으며 노키아, 모토로라, 삼성전자, 소니 에릭슨은 물론 레노보 등 중국 메이커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현재 판매중인 휴대전화 가운데 6개월 이내 출시된 것은 16.4%,1년 이내에 출시된 것은 45.5%, 2년 이내에 출시된 것이 31.8%로 최근 2년내 출시된 신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기 상위 100개 기종의 판매 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체의 10.7%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노키아, 모토로라 등이 차지했다. 판매 상위 톱10중 중국 기업은 5개사, 일본 NEC 1개사가 포함돼 있으며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근소한 차이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이들 100개 기종의 메이커별 제품은 노키아 25개 기종, 모토로라 22개 기종, 삼성전자 22개 기종으로 3개사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 메이커 기종은 3개사 12개 기종에 머물렀다.
또한 가격대는 1천-2천위안의 제품이 많지만 2005년부터 2천위안 이상의 제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인기있는 슬라이드형(2기종) 이나 폴더형(29개 기종)보다는 바(Bar, 45개 기종)형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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